현자와의 대화

150년 넘게 하버드가 글쓰기를 가르치는 이유

눈 부시도록 빛나는 2024. 5. 26. 16:41
만일 사람들이 고도의 독해력을 바탕으로 유연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로봇에게 종속당할 것이라며, 초등학교 때부터 독해력를 기르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4줄의 오레오 공식으로 쓸거리를 만들고, 이를 서술하여 1문단의 짧은 글로 완성합니다.  

우리는 생각이 힘인 시대에 접어들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파악하는 메타 인지력을 갖췄다고 한다.




인공 지능이 나날이,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고있다. 나는 인공 지능 기술의 도움을 많이 받아 활용하고 있지만, 한 편으론 무섭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발달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정말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영화같은 상상도 해보게 된다. 더불어 우리 아이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교육을 시켜야할까란 생각을 한다.
우리가 받았던 교육과 지금의 교육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우리 때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드물었고, 그랬기에 영어를 잘 하면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쉬웠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발달로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 자체는 한 사람의 생계를 꾸릴만큼 핵심 기술이 되진 못한다.
같은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아도 기술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활용하는 정도도 모두 다른 것을 목격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더 지식의 격차가 벌어질 것이고, 그것이 소득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는 원하는 물고기를 얼마든지, 쉽게 잡을 수 있다. 다만, 그런 물고기를 잡는지, 잡은 물고기를 어떻게 요리할 것인지, 팔 것인지는 아이마다 다를 것이다.
잡은 물고기를 고립된 수족관에만 넣어두고 썪히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미래에는 ‘지식’의 대결이 아니라 ‘지혜’의 대결이 아닐까 싶다. 지혜를 기르려면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읽은 책의 골자를 혼자 곱씹으며 나의 생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아이가 살아남을 것이다. 그런 아이로 기르려면 독서와 글쓰기에 집중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 조차 올 해 목표를 독서와 글쓰기로 잡았다. 빈도는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하는 이런 활동 덕에 나의 생각과 글쓰기 실력은 더 풍성해지고 있음을 나 스스로 많이 느낀다.

그래서 아이에게 꾸준히 영어책이나 영어대화를 시키는 것보다 이제는 글쓰기와 생각 연습의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꾸려나가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그리 거창하진 않을 것이다.




배움 공책에 배운 것 요점 정리해서 쓰기
ㄴ모르는 것 쓰기
ㄴ매일 그 날 배운 것을 노트에 쓰기
ㄴ배운 개념을 구조화하기
쓰면서 공부하게 하기
ㄴ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 Think aloud

에세이 공책
주제를 정해 한 문단의 짧은 글 쓰기
ㄴ(주제는 핵심 단어 하나로만 표현하면 너무 막연하여 생각을 가로 막을수 있습니다.)
완전한 문장 쓰기
주어, 서술어, 목적어 기본이 모두 포함하도록.
ㄴ(문장을 이루는 요소를 챙겨 쓰다보면 논리적으로 빈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언제할 지 물어보기
- 아침 / 자기 전
- 시간: 10-15분
- 글쓰기 하는 시간 = 생각하는 시간
- 매일
- 키보다 보다는 손글씨로
- 어떻게 설득하느냐?

기본기는 때를 놓치면 만회하기 어렵다.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끝내자.





+ 나에게도 적용하기
- 쓰면서 공부하기
- 설명하면서 정리하기
ㄴ빈 곳이 있다면 내가 모르는 것
-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확인하기
ㄴ설명할 수 없면 제대로 모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