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예언1 꿀벌의 예언, 베르나르 베르베르 오랫동안 소설 책을 읽지 못했다. 성장을 위한 발전을 하고 있지 않다 라는 죄책감에 소살 책을 읽는 시간은 사치 라고 생각했다. 시험 기간이면 평소에는 잘 안하던 피아노를 치고 싶거나, 책을 읽고 싶다거나,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에 오히려 나는 소설책이 읽고 싶었다. 그러면 나는 여유가 생기면 시간이 남으면 읽자고 나를 다독이거나 자제시켰다. 이번 여행에서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오롯이 나의 집중 하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기로 해 보았다. 요가 수업을 듣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하고 사진 찍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듣고. 발리에 온지 얼마 되지않아 렘봉안 섬에서 에메랄드빛 파도가 너미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었던 그 여유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거칠게 넘이치는 .. 2024.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