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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 떠다니는 생각 잡기15

2024-06-02 평범함 속에 큰 행복 오늘은 친구네 시골집에 초대 받아 가까운 교외에 갔다. 시작부터 맛있는 고기와 새우, 등갈비로 배를 불리고 라면에 커피에 케이크에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들이었다.행복이란 이런 게 아닐까.좋아하는 사람들과 쉬는날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과 술을 함께 하고 아이들이 노는 것을 구경하고집에 가는 길에 저물어져가는 노란빛, 파란빛 하늘을을 바라보며도란도란 오늘 있었던 일을 남편과 나누는 삶.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들이다.나의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나의 가족과 만나 더욱더 끈끈해지는 유대관계를 형성하였다.  나이 어린 동생 옆에서 더 의젓해진 우리 아들을 보며 흐뭇해하고,아이들과 아빠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행복한 시간들. 이런 가족 중심의 삶이 내 삶의 중심이 되어 각박한 회사생활들로 .. 2024. 6. 2.
2024-05-19 우리 엄마 맨발 걷기에 빠지신 엄마가 운동을 하시다 팔이 부러지셨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팔을 짚었는데 그 때 팔목이 부러졌다. 그것도 여행을 앞둔 우리 가족이 걱정할까봐 3일동안 숨기시고는 혼자 병원에 다녀오셨다.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이웃 덕에 알게 된 사실. 엄마는 그렇게 본인이 딸의 즐거움에 방해가 되길 원하지 않으셨다. 한 쪽 팔로 요리하기 어려운 엄마를 위해 요리를 잘 못하는 딸은 엄마가 좋아하는 국을 열심히 사다드렸다. 문득, 국도 질리시겠다란 생각이 들어 오늘은 엄마가 좋아하는 생선과 밑반찬을 사갔다. 내가 하루종일 반찬을 요리한다 하더라도 맛이 없다라는 걸 엄마도 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반찬가게에 들리는 것이 서로에게 나은 선택이었단 것은 우리 둘 다 잘 알고 있었다. 엄마는 오랜만에 밥을 맛있게 드.. 2024. 5. 19.
이십대란 무언가에게 사로잡히기 위해 존재하는 시간대다. 이십대란 나이는 무언가에게 사로잡히기 위해서 존재하는 시간대다.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씩은 필히 사로잡힐 수 있어야 인생의 부피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 모순, 양귀자 나의 십대. 당시에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없어도 누군가 좋아할 사람을 찾아 다녔던것 같다. 티비에서 나오는 누가 조금이라도 괜찮다 싶으면, 나는 이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내가 좋아하는 마음과 열정을 쏟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를 많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것일까, 지금 돌아보면 그렇게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왜 나는 남자 아이돌의 이름의 이름 옆에 00 마누라라고 적었을까. 요새 음악 방송을 보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음악 방송에 새로 쏟아져나오는 남자 아이들을 보고 나는 누구를 .. 2024. 5. 9.
2024-05-01 뇌과학자가 전해준 인생의 가르침 4월에는 글을 많이 쓰지 못했다. + 써두고 마무리하지 못해서 임시저장된 글의 갯수가 늘어나고 있다.AI를 활용하면서 지식을 쌓고 더 나은 창작물을 만들어내가곤 있지만그래도 그 와중에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면 다독, 다작, 다상량이다.올 해 내가 목표했던 것들 - 아직 4월인데 점점 그 목표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나를 다잡는다. 출근길에 유튜브에서 뇌과학자가 전하는 강의를 보았다.https://www.youtube.com/watch?v=Rcvi4teR2y8&list=WL&index=1 남의 지식을 훔치자 - '훔친다'라는 표현을 왜 사용하였을까? 도둑이 돈을 '훔치는'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면 지식을 훔치려면 내가 가진 지식을 잠시 비워두고 그 사람이 말하는 지식을 .. 202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