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르석양1 2024-02-27 사누르에서의 평화 발리에 처음 도착했을 때 방문한 도시인 사누르에 잠깐 머물렀던 것이 아쉬워 이번 여행의 마지막은 사누르에 머물기로 했다. 아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혼자 방에서 쉬겠다 하여 나 혼자 자전거를 빌려 사누르 해변가를 달렸다. 바다에 비친 하늘과 구름이 장관이었다. 하늘을 머금은 바다를 보고 있자니 황홀했다. 보통 해변에는 모래로 자전거를 타기 어렵지만 이 곳 사누르의 해변가에는좁지만 자전거 전용길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이들이 많다. 자전거를 타며 이곳의 사람들, 아니 이곳에 방문한 여행객들과 자연을 구경했다. 자전거를 타고 해변가의 리조트를 벗어나니 현지인들이 많이 있는 곳에 다달았다. 발리에 사는 현지인들이 데이트하거나 아이들과 수영하러 나온 가족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자전.. 2024. 3. 2. 이전 1 다음